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3월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출범한 동대문 동네방네 두드림(do dream) 활동단이 지난 5일 ‘두드림day’를 운영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매월 첫째 주 수요일에 운영되는 ‘두드림day’는 동대문 동네방네 두드림 활동단이 주거 지역을 중심으로 동네 순찰을 하며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활동이다.
동대문 동네방네 두드림 활동단은 매월 ‘두드림day’가 되면 순찰 활동을 진행하며, 우편함·대문에 각종 체납고지서와 전단지 등이 쌓여있거나, 단전·단가스 안내문이 부착된 가구가 있는지 유심히 살피고 위기 상황이 감지될 경우 동주민센터에 제보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활동단은 평상시에도 순찰을 통해 위기가구를 발굴하게 되면 구 복지누리톡(카카오톡)을 통해 상시 제보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지난 5일 처음 시행된 ‘두드림day’는 각 동별 상황에 맞춰 지하철역 주변 등 유동인구 밀집지역과 생활밀착업종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함께 진행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이 미처 포착하지 못한 위기가구를 선제 발굴하는 데 동대문 동네방네 두드림 활동단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외되는 이웃 없이 더불어 사는 정 많은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지역 구석구석을 더 세심히 살피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대문구는 동네 사정을 잘 아는 동 단위 복지공동체 및 통장 등 351명으로 구성된 동대문 동네방네 두드림 활동단을 조직했으며, 지난 3월 말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이들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