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는 중랑천 둔치 장평교 일대에 지난 1월 꽃의 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들이 많이 찾는 중랑천 장평교 하부에 약 4,000㎡ 규모의 사계절 꽃 단지를 조성했다.
동대문구는 지난해 11월 28종(일반튤립 16종, 겹꽃튤립 8종, 야생화튤립 4종)의 튤립 86,400본을 식재했으며, 튤립이 지는 4월 말 경 백일홍 씨앗을 파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0일 오전 중랑천 튤립정원을 찾은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지난해 튤립 구근을 식재했을 때가 생생한데 이렇게 화사하게 꽃이 피어난 걸 보니 동대문구가 꽃의 도시로 점차 변하고 있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며, “중랑천을 찾아주신 주민들이 활짝 핀 튤립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라며, 튤립이 지고난 뒤에는 백일홍, 황하코스모스 등을 식재해 중랑천 둔치를 사계절 화사한 꽃의 정원으로 가꿔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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