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31일 오전 10시 30분 중랑천 둔치 제2체육공원(장안교 하부)에 위치한 중랑천 도시농업 체험학습장을 개장했다.
2013년 문을 연 중랑천 도시농업 체험학습장은 올해로 11회를 맞이했으며, 구민들의 뜨거운 호응에 따라 지난해보다 27구획을 추가로 조성해, 약 6,500㎡, 927구획으로 운영된다.
올해 도시농업 체험학습장의 전체 신청자는 3,244명으로, 3.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927명이 참여자로 선정됐다. 참여자들은 모종 식재 후 물주기, 풀 뽑기 등 텃밭 유지관리 활동을 하게 되며, 11월까지 농작물을 재배할 예정이다.
구는 31일 개장식과 함께 상반기 모종 배부를 시작했으며, 상추 등 쌈채소 류를 4월 2일까지 배부한다. 텃밭 참여자는 간단한 본인 확인 후 모종을 받을 수 있으며, 배부 장소는 중랑천 제2체육공원 인근과 장안교 아래다.
또한 구는 도시농업 체험학습장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시기별로 필요한 안내사항 등을 문자로 발송하고 밭갈이, 친환경 방제, 농작물 안전성 검사 등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한 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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