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거중 | ▲철거후 |
|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16일 오후 10시부터 17일 새벽 3시까지 왕산로, 고산자로 일대 노점 6곳을 정비하여 총 30여곳을 정비 완료했다.
동대문구는 지난해 12월 정확한 노점 현황 파악을 위해 거리가게 실태조사를 완료했으며, 자치구 최초로 도로법 분야 특별 사법경찰을 지명한 바 있으며, 사유지를 점유하고 있는 노점은 철거(지원) 요청서를 제출받아 합동 정비를 진행했다.
이날 불법노점 2개소와 인도 및 사유지를 점유하고 있는 불법노점 4개소가 정비되어 올해 총 7번의 정비 활동을 통해 불법노점 26개소, 도로점용허가가 취소된 거리가게 3개소, 불법적치물 1개 등 총 30개소를 철거완료했다.
동대문구는 재점유 방지를 위해 철거가 완료된 곳에 화분을 설치했으며, 순찰도 1일 1회로 강화해 진행하고 있다. 또한 거리가게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새로 발생하거나 운영자가 변경된 노점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정비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구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는 불법 노점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청량리 일대를 걷고 싶은 거리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구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ㅁ 노점관련 단체는 지난주 17일 오후 동대문구청 1층에서 80여명이 철거항의 시위를 벌였으며, 이어 20일 오전에도 경동시장 사거리에서 구청 측의 철거에 항의하는 시위를 강행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