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의 배봉산숲속도서관이 4월 16일 일요일 도서관 주간 행사를 시작으로 10월 도서관 개관 기념행사까지 주민 참여형 독서 프로젝트인 ‘숲과 별을 담다’를 운영한다.
‘숲과 별을 담다’는 구립도서관별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배봉산숲속도서관은 배봉산의 울창한 숲과 광활한 하늘을 볼 수 있는 하늘광장의 특징을 살려 천문 · 생명과학 분야에 대한 특화 프로그램을 구성하기 위해 기획했다.
도서관은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서울시립과학관과의 협력을 통해 수업을 구성했으며, 4월 도서관 주간 · 5월 가정의 달 등 시기별 독서문화행사 기간을 활용해 연간 총 8회에 걸친 독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곧 다가오는 4월 도서관 주간 행사에서는 태양과 별에 관련한 도서를 읽고 낮의 태양과 밤하늘의 별을 천체망원경으로 관측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16일 일요일은 태양을 주제로 오전 10시부터 11시 40분까지 수업이 진행되며, 19일 수요일에는 별을 주제로 오후 7시부터 8시 40분까지 수업이 진행된다. 수업은 도서관 어린이자료실에서 운영되며, 16일 수업은 초등학생 4~6학년 대상, 19일 수업은 중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각각 10명씩 선착순 접수를 받아 진행된다. 4월 행사 이후에는 숲과 관련된 책 읽기와 함께 자연 친화적인 재료를 활용하여 방향제 · 이끼액자 · 썬캐쳐 · 씨앗 종이접기 등 만들기를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접수는 4월 행사에 한해 4월 1일(금) 9시부터 도서관 홈페이지(https://www.l4d.or.kr/bfl)를 통해 접수하면 되며 이후 이뤄지는 행사는 운영일정에 맞추어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2-2212-8502)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책을 매개로 다양한 문화 활동이 펼쳐진다는 의미에서 ‘리딩테인먼트(Readingtainment = Reading 읽기 + Entertainment 오락)’라는 신조어가 있다.”고 소개하며, “참여형 독서 프로젝트를 통해 동대문구 주민들이 즐거움을 누리며 지식을 쌓는 소중한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이번 기획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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