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가 2024년도에 추진할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3월 13일부터 5월 12일까지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주민이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예산 편성에 참여하는 대표적인 주민참여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12억 원의 규모로, 작년 대비 1억 원이 확대됐다. 공모 사업은 ▲주민 선호도가 높은 생활밀착형 사업 ▲생활주변 불편사항 등 쾌적한 지역환경 개선 사업 ▲공원, 보도, 도로 등 공공시설물 개선 사업 등이다.
다만, 인건비·법정경비 등 경직성 경비와 단년도 사업이 아닌 계속사업, 특정단체(개인) 지원을 전제로 요구하는 사업, 총 사업비 1억 원 초과 및 행사성 사업비 3천만 원 초과 사업은 제외된다.
중랑구민 및 중랑구 소재 기관, 사업체 종사자 등 누구나 사업 제안을 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거나 구청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제안된 사업은 관련 부서의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 주민투표를 거쳐 최종적으로 선정된다. 이후 예산 편성을 통해 2024년도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주민편익 및 지역발전 등에 관한 사업들이 많이 발굴되고 있다”면서 “사업 발굴부터 선정까지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랑구는 2023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총 32개의 사업을 선정하였으며, ▲도심 속 푸른공원 조성사업 ▲EM 복합기 설치 등 다양한 사업을 올해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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