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의회 ‘문화관광 발전방안 연구모임(대표 노연우 의원)’이 지난 6일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이하 “센터”)를 방문하며 활동을 본격화했다.
문화관광 발전방안 연구모임은 동대문구의 역사문화 자산과 문화적 잠재력을 토대로 지역의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결성한 단체로 정성영(전농1·2동, 답십리1동) 손세영(제기동, 청량리동) 이규서(답십리2동, 장안1·2동) 성해란(비례대표) 노연우(답십리2동, 장안1·2동) 구의원 등 5명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2월 14일 발족식을 개최한 이래 이번 센터 방문이 첫 번째 현장 행보로 센터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관계자·전문가들과 함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
현장 방문에 나선 의원들은 110억 원의 막대한 예산으로 시설을 조성하고, 센터 운영에 매년 약 7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있지만, 당초 계획한 “영화·미디어 특화 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영화의거리 등 당초 마스터플랜과 거리가 먼 공간 조성, ▲불분명한 정체성, ▲센터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부족, ▲전문 인력 부재, ▲부실한 시설관리, ▲4천만 원이 넘는 홍보예산에도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방만한 사업관리를 꼬집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현장 방문을 마치면서 의원들은, “앞으로도 센터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개발과 대안 제시를 목표로 생산적인 연구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연구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정성영 구의회 부의장은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문화도시 동대문구를 향한 동료 의원들의 열정과 깊은 고민을 느꼈다.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는 연구활동, 공부하는 의정상 확립으로 문화가 만개하는 동대문구를 구현해 나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동대문구의회 ‘문화관광 발전방안 연구모임’은 이번 센터방문을 시작으로 연구주제에 관한 토의, 관내 역사·문화자원 탐방 등 지역 문화 진흥을 위한 다채로운 연구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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