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가 올해부터 ‘따뜻한 중랑 산후조리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중랑 만들기에 박차를 가한다.
‘따뜻한 중랑 산후조리 지원 사업’은 소득기준에 관계없이 산후조리 도우미 비용의 본인부담금을 서울시 자치구 최고 수준인 90%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용 만족도가 꾸준히 90%를 넘으며 산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따뜻한 중랑 산후조리 지원 사업’이 올해부터는 더 많은 산모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폭넓은 지원 대상 확대에 나선다.
먼저 기존 출산일로부터 30일까지였던 신청 기한을 출산일로부터 1년까지 넉넉하게 늘렸다. 신청 기한이 늘면서 출산일까지 중랑구 거주 기간이 1년이 되지 않아 지원받을 수 없었던 산모들도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산모들이 원하는 기관에서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 내 15개소로 한정됐던 이용기관 제한도 없앴다. 이번 지원 확대 방안은 2022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부터 소급 적용된다.
중랑구는 지원 대상 확대로 연 300여 명이 추가로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따뜻한 중랑 산후조리 지원 사업’은 ▲신청일 기준 중랑구에 주민등록을 둔 산모 ▲중랑구 실제 거주 1년 이상 산모 또는 배우자 ▲영아의 출생신고를 중랑구에 등록한 가구 총 3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할 시 신청할 수 있다. 신청과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중랑구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더 많은 산모와 신생아 모두 건강하게 돌볼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확대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중랑을 만들고 아이들이 더욱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보육 정책을 실현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따뜻한 중랑 산후조리 지원 사업’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4,577명이 이용했으며, 서비스 이용자 만족도는 최대 99%를 기록하며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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