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가 구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18일부터 8일간 의료, 안전, 복지 등 7대 분야 설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성동구의 올해 설날 종합대책은 그 어느 때보다 안전관리에 중점을 둔다. 먼저 이달 19일까지 다중이용시설, 재개발·재건축 등 공사장과 위험시설물에 대해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설 연휴 인파 밀집지역에 대한 위험상황을 대비하여, 성수동 카페거리와 한양대 상점가를 중심으로 위험 시설물을 확인하고 CCTV로 집중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되는 만큼 설 연휴기간에도 비상방역 대응 체계를 촘촘히 유지한다. 선별진료소(보건소)는 21일, 23~24일 9시부터 18시까지, 임시선별검사소(성동구청 농구대)는 22일 설 당일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하여 공백없이 검사가 가능하다.
성동구는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고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독거어르신, 결식아동 등을 대상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도시락, 밑반찬 도 지원한다.
이번 설 명절은 특히나 급등하는 물가로 인한 부담과 침체된 경기로 어려움이 지속되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달 18일 오후 2시부터 설 맞이 성동사랑상품권 180억 원을 발행한다. 또 가격표시제, 원산지 표시 불이행 점검을 실시해 설 성수품 안전 공급을 유도한다.
또한 설 연휴 기간 청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쓰레기 배출 가능 일자를 사전 홍보하여 쾌적한 환경 조성에 나선다. 또 전통시장과 역 주변은 교통흐름에 따라 주차단속을 완화할 계획이다. 연휴기간 많이 찾는 교통, 시설안내 등 자세한 생활 정보는 성동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정원오 구청장은 "혹시나 연휴에 발생할 수 있는 재해나 안전사고를 사전에 점검하여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구민분들께서 안전하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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