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대규모 재난에 대비해 재난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23일 오후 삼육서울병원에서 민·관·군·경 합동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대규모 재난에 대비해 범국적 대응 체계를 종합적으로 가동 및 점검하고 안전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2,734개 기관이 참여하는 전국단위 훈련으로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동대문구는 올해 동대문소방서, 동대문경찰서, 삼육서울병원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대형병원 화재 발생 및 유해화학물질 유출 상황을 가정해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동대문구는 훈련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예고 없이 불시 훈련을 실시했으며 시나리오 없이 주어진 상황을 매뉴얼과 임무카드에 따라 실제 재난 상황처럼 일사분란하게 진행했다.
훈련에는 동대문소방서, 동대문경찰서, 군부대 등 9개 유관기관과 안전관련 민간단체(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안전보안관 등) 및 삼육서울병원 관계자, 구민 등 약 6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재난 발생 시 각자의 역할을 점검하고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실제 사고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위한 반복적인 교육과 훈련이 필요하다”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재난예방대책 수립 및 재난 발생 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안전관리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