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가 지난 22일 ‘2022년 동대문구 자살예방협의회’를 개최했다.
동대문구 자살예방협의회는 지역 전문가들이 모여 생명존중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자살예방대책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기구다.
이날 동대문구청 5층 기획상황실에서 협의회 위원장인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을 비롯해 동대문구정신건강복지센터, 동대문경찰서, 동대문소방서, 동부교육지원청, 관내 학교 및 의료기관, 지역사회 복지기관, 법조인, 서울시자살예방 관계자 등 10개 기관의 전문가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살예방체계구축과 민관협력 강화를 위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이필형 자살예방협의회 위원장은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막기 위해서는 외부 세계와의 연결고리를 유지해주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고립감을 해소하고 자기 자신을 가치 있는 사람으로 여길 수 있도록 전문가들과의 충분한 논의를 바탕으로 자살 예방 시스템을 강화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건강한 동대문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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