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는 16일 오전 구청 1층 로비에서 ‘2023 따뜻한겨울나기사업’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진행했다.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 동대문구가 후원하는 행사로, ‘따뜻한겨울나기사업’을 홍보하고 기부에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제막식에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혜영 사무처장, 신태섭 대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동대문구청 1층 로비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은 1,275만 원이 모금될 경우 온도가 1℃씩 상승하며, 목표 금액인 12억7,498만 원을 달성할 경우 100℃가 된다. 사랑의 온도탑은 ‘2023 희망온돌 따뜻한겨울나기사업’이 추진되는 2023년 2월 14일까지 운영된다.
구는 3개월 간 지역주민은 물론 동별 기업체, 종교단체, 독지가 등 지역사회복지자원을 통한 성금과 성품을 접수하며, QR코드를 활용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비대면 성금 모금도 함께 한다.
사업 기간에 모인 성금과 성품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저소득층(홀몸어르신, 장애인)을 포함해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중위소득 120% 이하의 개인, 사회복지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시설·기관·단체 등에 전달될 계획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우리의 따뜻한 마음으로 사랑의 온도탑의 온도를 1℃씩 올린다면 어느새 100℃를 달성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덥힐 수 있을 것이다”라며,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성금 모금과 성품 모집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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