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가 ‘대학가 1인 가구 대상 마을안전 환경개선 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9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국민정책디자인 우수과제 공모’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국민정책디자인이란 공공서비스 정책기획단계부터 국민이 참여해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해가는 국민참여형 정책모델이다.
주민, 구청, 경찰서 및 관내 대학생(경희대, 서울시립대, 한국외대)으로 구성된 동대문구 국민정책디자인단은 대학가 1인 가구 안전을 위해 ▲CCTV 사각지대 보완을 위한 ‘스마트 LED 반사경 12곳 설치’ ▲골목길 야간 조도 개선을 위한 ‘태양광도로표지병(2구간, 800m 설치)’ 등을 추진했다.
또한 지난 9월부터는 주민 참여를 통한 지역 순찰을 강화하고자 대학가 인근 주민이 반려견의 산책을 겸해 관내 안전취약지역을 순찰하는 ‘동대문구 반려견 순찰대’(관련영상: 동전이의 순찰일지, https://youtu.be/5kBF3ERonfc)를 운영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 ‘2022년 국민정책디자인 우수과제 공모’에서는 안전 수요자인 청년층이 정책을 발굴하고 홍보영상을 제작하는 등 정책추진 전반에 직접 참여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관내 대학생, 경찰과 함께 국민정책디자인단을 구성해 함께 노력해온 결과가 행정안전부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구민을 중심으로 수요자가 체감할 수 있는 주민체감형 혁신정책을 활짝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동대문구는 올해 행정안전부 지자체 정부혁신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 사업에서 ‘스마트한 치매 케어 홈 플랫폼 구축’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 ‘혁신챔피언 인증패’를 수상하는 등 혁신 분야에서 풍성한 성과를 거둬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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