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의 수질을 객관적으로 감시하고 평가하기 위해 ‘서울시 수돗물평가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1일(금) 외부 민간자문위원 15명을 ‘제13기 서울시 수돗물평가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했다고 24일(월) 밝혔다.
‘서울시 수돗물평가위원회’는 다양한 분야의 시민을 대표하는 민간자문위원이 수돗물의 수질 및 상수도 관리에 대한 객관적 평가와 자문을 실시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민간인이 직접 수돗물의 수질검사 과정에 참여하고 그 결과를 공표함으로써 수돗물의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감시와 객관적 평가가 가능해 시민 신뢰도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수돗물평가위원회는 수도법 제30조 및 서울특별시 수돗물평가위원회 조례에 따라 상수도전문가, 시민‧환경‧소비자단체, 시의원, 언론인 등 15명의 민간자문위원으로 구성된다. 서울시는 1998년 제1기 수돗물평가위원회를 발족하여 올해로 25년째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21일(금) 제13기 위원회의 위촉식을 가졌다.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위촉식에서는 15명의 수돗물평가위원회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수돗물평가위원회의 기능 및 역할에 대해 안내했다.
제13기 수돗물평가위원회 위원으로는 상수도전문가 6인, 시민·환경·소비자단체 5인, 시의원 2인, 언론인 2인 등 순수 민간인으로 구성었으며, 위원회 구성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누리집(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앞으로 수돗물평가위원회는 ▴수돗물의 정기적인 수질검사와 그 결과에 대해 공표하고 ▴수질관리에 필요한 전문적 자문 및 관련 조사사업을 실시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심포지엄 개최 등 서울의 수돗물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임기는 2년이고 연임할 수 있다.
이대현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외부 전문가이자,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수돗물평가위원회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수돗물의 안전성을 객관적으로 확인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아리수의 발전을 위한 자문을 함에 있어, 자율적이고 독립적으로 활동하실 수 있도록 최대한 보장해 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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