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렇게 처음 인사를 드리고 앞으로 정기적으로 방문해서 여기 계신 분들이 불편한 부분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추석 연휴를 앞둔 8일 오전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청량리동 소재 둥지고시원을 방문하여 저소득 1인 가구의 생활실태를 확인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청량리전통시장 내에 위치한 둥지고시원에는 현재 54명이 거주하고 있는데 이 중 37명은 기초생활수급자로 생활 형편이 열악한 사람들이 대다수이다.
동대문는 동대문중앙새마을금고(이사장 주정)에서 후원한 컵라면 108박스와 경동시장 청년몰 노브랜드에서 후원한 사과, 배, 김을 담은 ‘한가위 사랑의 희망박스’를 둥지고시원 거주자 54명에게 전달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웃에 대한 작은 관심이 소외된 이들에게는 큰 위로와 삶의 희망이 될 수 있다.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경제적,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정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동대문구는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여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하고, 사회적 고립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현장으로 찾아가는 행정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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