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전직원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구는 공모전을 통해 직원들의 참신하면서도 실현가능성이 높은 주민밀착형 정책을 발굴하고 더 나아가 직원들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이 마련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민선8기 구정비전인 ‘하나되는 중구, 함께하는 중구를 만드는 굿 아이디어’라는 주제로 ▲신규사업 발굴 ▲기존업무 개선 등 2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된다.
본인 담당 업무는 물론 다른 부서 업무라도 제한 없이 아이디어를 내고 함께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직원 스스로 구정 발전의 주인공이 될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아이디어는 이달 말까지 제출받으며, 소관부서에서 타당성 검토 후 동료직원 내부심사, 제안심사위원회 심사 등 2차 사전심사를 거쳐 온통중구(서울 중구청 온라인 소통 플랫폼)를 활용한 주민 대상 온라인투표와 현장 투표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특히 파이널 라운드인 현장 발표회는 제안자가 직접 나와 1분 내외로 아이디어 브리핑 후 상호 질의응답을 통한 불꽃 튀는 토론배틀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더욱 생동감 넘치는 재미와 신선함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제안된 아이디어가 적극 실행될 수 있도록 연말 심사를 통해 실행 우수부서를 선정해 시상하는 등 인센티브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채택되지 않은 아이디어라도 향후 법령 개정 등 제반 여건 변화로 실행가능성이 열릴 것에 대비하여 지속적인 관리와 재검토를 추진한다.
김길성 구청장은 "직원들이 참신한 의견을 제안해주기를 바라고, 또 구정목표처럼 직원들 마음이 하나로 모이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우리가 먼저 한데 똘똘 뭉쳐 역량을 집중해야 중구 발전을 위한 우수한 정책이 마련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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