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보건소가 주민들의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고혈압·당뇨병 맞춤 건강관리키트를 무료로 대여한다.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고혈압·당뇨병 맞춤 건강관리키트 대여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심뇌혈관질환 대면 관리사업의 원활한 추진이 어려워져 주민들이 가정에서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무료로 키트를 대여하는 사업이다.
대여 물품은 혈압계·혈당계(혈당스틱 포함)·염도측정기다. 이 외에도 고혈압과 당뇨병에 대한 이해를 높여 가정에서도 관리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고혈압·당뇨병 기본질환이론, 기본영양이론, 기본운동이론(총 6종) 등의 소책자를 추가 제공한다.
특히 간호사가 월 2회 이상의 전화상담 및 SMS 문자를 통해 주민 맞춤형 건강관리를 시행함으로써 주민들의 건강관리에 부족함이 없도록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동대문구 보건소 보건정책과(02-2127-5427)로 전화를 통한 사전 예약 후 방문해 대여하면 된다. 대여기간은 1개월이며 혈압계와 염도측정계의 경우 2개월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동대문구보건소장(장승희)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건강관리 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주민이 스스로 맞춤형 키트를 통해 건강을 관리 할 수 있도록 맞춤 건강관리키트 대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기르고 고혈압·당뇨병의 지속 치료율을 높일 수 있도록 해당 질환이 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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