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5월 2일부터 10월 말까지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음식물 쓰레기 수거용기 세척사업을 시행한다곱 밝혔다.
음식물 쓰레기 수거용기 세척사업은 5톤 음식물 용기 전용차량을 이용하여 각 공동주택에 비치된 120L 규격의 음식물 수거용기를 세척하는 사업으로, 대상 공동주택은 5톤 전용차량이 진입하여 세척 작업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 127개 공동주택(임대주택 포함)이다.
구는 전용차량에 부착된 세척펌프를 사용하여 수거용기에 고압의 온수를 분사해 세균을 제거하고, 세척 용액으로 세척한 후, 탈취제 용액을 분사해 냄새를 제거하며 작업을 마무리 한다. 일평균 세척량은 40개이며 동절기에는 동파방지를 위해 사업이 진행되지 않는다.
구는 음식물수거용기에 대한 구민들의 민원을 해결하고자 2017년부터 사업을 추진했다. 2018년에는 1억5천만 원 상당의 전용차량을 구입했고,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5,000개, 총 15,583개의 음식물 수거용기를 세척했다.
구 관계자는 “음식물 수거 후 세척작업을 하지만 수거용기에 남아있는 찌꺼기는 세척차량의 고장 원인”이라며 “세척작업 전 수거용기를 자체적으로 관리하여 원활한 작업이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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