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여름철 폭염을 대비해 어르신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구립 경로당에 대한 시설 점검에 나섰다.
동대문구 구립 경로당 34개소는 여름철 어르신들의 무더위 쉼터로도 이용되는데, 코로나19로 인해 구립 경로당 운영이 잠시 중단된 시기를 이용해 안전하고 쾌적한 운영을 위한 점검에 나섰다.
동대문구는 무더위쉼터 간판 부착여부 및 냉방기기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점검했으며, 어르신들의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고 공기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모든 냉방기에 대한 세척을 실시했다. 냉방기 점검 결과 수리 및 교체가 필요한 기기에 대해서는 4월 중 모두 정비 및 교체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충분한 수분섭취, 외출 자제 등 폭염 시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어르신 무더위쉼터 운영에 대한 홍보 활동을 강화하는 등 다가오는 폭염에 철저하게 대비한다.
구 관계자는 “올여름 잦은 폭염 현상이 예상되는 만큼 선제적 대응을 위해 무더위 쉼터로 이용되는 구립 경로당을 꼼꼼하게 점검했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어르신 무더위 쉼터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대문구 구립 경로당은 오는 25일부터 운영이 재개되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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