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올해 상반기부터 지역 내 모든 유치원에 친환경 급식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구는 유치원 설립유형, 규모와 관계없이 동대문구 내 공·사립 등 모든 유치원 원아들의 학기 중 중식 1식에 대한 급식비를 지원한다.
상반기 친환경 유치원 급식비로 총 2억2,985만원을 지원하며, 대상 유치원은 총 27곳으로 공립 9곳, 사립 18곳이다. 이로써 총 2,537명의 원아가 친환경 급식비 지원 혜택을 받는다.
학교급식법 일부 개정(2020.1.30.)으로 학교급식 대상의 범위가 초·중·고등학생에서 유아까지 확대되며 유치원 원아들에게도 친환경 급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영유아의 건강증진은 물론 학부모의 급식비에 대한 부담을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무상급식이 시행된 지 10년 만에 유치원까지 확대됨으로써 보편적 교육 복지가 완성됐다. 유·초·중·고 친환경 학교급식 전면 시행으로 동대문구의 모든 유아 및 학생들이 차별 없이 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게 돼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학교 급식환경 개선과 질 높은 학교 급식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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