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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회의장이 11일 오전, 의장 집무실에서 허용범 신임 국회도서관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사진 국회도서관 제공) |
정세균 대한민국 국회의장은 11일 오전 11시경 허용범 전 국회 대변인을 제21대 대한민국 국회 도서관장(차관급)에 임명했다.
대한민국 국회 도서관장은 국회도서관법에 따라 국회 운영위원회 동의를 받아 국회의장이 임명하는데 지난달 28일 국회 운영위는 신임 도서관장 임명동의안을 의결한 바 있다.
허 신임 관장은 경북 안동 출신으로, 조선일보 워싱턴 특파원, 논설위원을 거쳐 2009년 초대 국회 대변인을 지냈고,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방송콘텐츠진흥재단 이사장과 새누리당, 자유한국당 동대문갑 당협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허 관장은 인사말에서 "여러모로 부족한 저를 국회도서관장이라는 막중한 직책에 임명해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국회도서관이 의회 도서관으로 입법 정보의 산실, 첨단 정보시대를 선도하는 디지털도서관, 국민에 친숙한 열린 도서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허용범 신임 국회도서관장의 취임식은 12일 오전 국회도서관 지하 강당에서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