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가 제출한 책자형 선거공보(16면이내)를 2월 23일까지, 전단형 선거공보(1매, 양면게재 가능)와 투표안내문을 2월 27일까지 각 세대에 발송한다고 밝혔다.
선거 우편물의 배달이 통상 1 ~ 2일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책자형 선거공보는 2월 25일, 전단형 선거공보와 투표안내문은 3월 1일에는 세대에서 받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책자형 선거공보의 둘째 면에는 후보자의 재산·병역·납세·전과·학력 등 후보자정보공개자료가 게재되어 있다. 후보자가 제출해야할 수량(2천5백여 만부) 중 일부만을 제출한 경우에는 제출된 수량만큼 발송하되, 부족분에 대해서는 후보자정보공개자료를 별도 제출받아 발송한다.
영내 또는 함정에 장기 기거하는 군인 등 신청자에게는 27일까지 선거공보가 발송될 예정이며, 지역구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책자형 선거공보 역시 27일 투표안내문과 함께 발송된다.
또한, 대통령선거·지역구국회의원선거에서는 시각장애선거인을 위해 점자형 선거공보를 발송한다. 점자형 선거공보는 책자형 선거공보에 그 내용이 음성·점자 등으로 출력되는 인쇄물 접근성 바코드를 표시하는 것으로 대신할 수 있다.
중앙선관위는 주택이나 아파트 등의 우편함에 있는 다른 가정의 선거공보를 은닉·훼손하거나 무단으로 가지고 갈 경우 공직선거법 또는 관련 법률에 따라 처벌을 받을 수 있다며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의 선거공보는 정책·공약마당(https://policy.nec.go.kr)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책자형 선거공보를 볼 수 있으며 전단형 선거공보는 25일, 대선과 동시에 실시하는 5개 지역 국회의원재·보궐선거후보자의 선거공보는 26일 공개될 예정이다.
[3.9대선] 재외투표 2월 23일~28일 전 세계 115개국(177개 공관), 219개 투표소에서 오전 8시∼오후 5시 투표
다른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0대 대통령선거의 재외투표가 2월 23일(한국시각 오전 4시) 뉴질랜드대사관, 오클랜드분관을 시작으로 전 세계 115개국(177개 재외공관), 219개 투표소에서 226,162명의 재외유권자를 대상으로 28일까지 실시된다고 밝혔다.
투표를 하는 재외선거인 등은 여권·주민등록증 등 사진·이름·생년월일 등이 있어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특히 영주권자 등 재외선거인은 신분증 외에도 대사관의 재외투표관리관이 공고한 비자·영주권증명서 등 국적 확인 서류의 원본을 반드시 가지고 가야 투표할 수 있다.
중앙선관위는 2월 23일부터 28일까지 기간 중 공관마다 투표소 운영 기간 및 시간이 다르므로 자세한 사항은 공관 홈페이지를 참조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후보자 정보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s://ok.nec.go.kr) 및 외교부·각 공관의 홈페이지나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은 정책·공약마당 사이트(https://policy.nec.go.kr)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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