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가 풀뿌리 민주주의 정착에 기여하고자 동 단위 주민대표조직인 주민자치회의 자치력을 강화하기 위해 주민자치사업단을 직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는 동대문구마을자치센터가 민간 위탁 방식으로 주민자치사업단을 운영했으나 2021년 12월 31일 동대문구마을자치센터가 운영을 종료하면서 민간 위탁 운영도 마치게 된 것.
이에 동대문구는 공백 없이 주민자치회 운영을 안정화하고, 주민자치회 사업의 연속성을 고려하여 주민자치사업단을 직접 운영하며, 시비 총 234,062천원, 구비 243,444천원을 투입한다.
동대문구가 운영하는 2022년 주민자치사업단은 단장(구 자치협력팀장) 1명, 동(洞)자치지원관 10명으로 구성되어 주민자치회의 길잡이 역할을 하는데, 9개동 중심으로 동(洞)자치지원관을 배치·지원하기 위해 주민자치사업의 민간전문가를 공개모집하고 현재 채용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주민자치회 자립을 돕는 주민자치사업단이 원활하게 운영되어 하루 빨리 주민 스스로 마을공동체를 실현하는 실질적 주민자치를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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