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주민센터는 청소용역업체인 제일환경 소속 환경미화원 10여 명이 지난 3일 오후 2시소모임을 통해 십시일반 모은 성금 150만원을 청량리동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2022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성금으로 기탁했다고 밝혓다.
이들은 평소에는 작업 중 수집한 파지·공병을 모아 지역의 폐지수집 어르신에게 나눠드리는 것은 물론, 최근에는 소아당뇨 환자들의 인슐린펌프 후원에도 힘을 보탰고, 매년 겨울에는 생활이 어려운 지역 주민들을 위해 성금을 기탁하는 일도 잊지 않고 있다는 것.
황상준 청량리동장은 “모두가 잠든 저녁부터 새벽녘까지 해야하는 힘든 작업이지만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을 하고 계신 환경미화원 여러분의 정성어린 후원은 금액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값진 선물”이라며, “고마운 뜻이 허투루 쓰이는 곳 없이, 우리 지역의 생활이 어려운 가정 곳곳에 골고루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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