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에서 전국 각지에서 올라 온 명품 농수특산물을 시중가격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직거래장터가 열린다.
서울시는 시민들에게는 질 좋은 농수특산물을 저렴하게 제공하고 생산농가에는 경제적 도움을 주는 도시와 농촌의 상생·발전을 위한「2017 추석 농수특산물 서울장터」를 서울광장에서 9월 24일(일) ~ 9월 27일(수)까지 4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130개 시‧군 2천여 명품 농수특산물을 만나보는 전국 최대 직거래장터>
‘추석절 농수산물 서울장터’에서는 전국 130개 시․군이 인증한 농수특산물 2,000여 품목을 시중보다 10~30% 저렴하게 판매해 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여준다.
장터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철원 오대쌀, 나주 배, 상주 곶감, 영양 고추, 영광 굴비, 완도 미역, 신안 젓갈, 금산 인삼, 제주 고사리 등 다양한 품목을 판매하며, 주말 장보기의 편의를 위해 9. 24(일)에는 20:00까지 야간 장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옛장터 거리 재현, 민속놀이 체험, 도시양봉 홍보부스 등 다양한 볼거리 제공>
행사기간 동안 서울광장에서는 옛 장터를 재현한 초가부스와 옛 주막 등에서 장터 의상을 입은 옛장터 장터 사람들을 만나는 이색적인 공간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행사기간 4일간 서울광장 무대에서는 서울시민들이 참여하는 장터 노래자랑, 12발 상모 돌리기 및 줄타기 등 전통공연, 제수용품 깜짝 경매, 각설이 타령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로 가족과 함께 추석의 흥겨움을 즐길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 8회동안의 행사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모든 판매부스에서 신용카드로 농수특산물 구입이 가능하도록 하고, 장터에서 구입한 물건을 바로 배송할 수 있는 택배서비스와 물품보관소를 운영해 장터를 방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
<개막식에서 추석 음식 나누기, 한반도 모양 송편지도 만들기, 축하공연 >
행사 둘째날인 25일(월) 11시 서울광장 메인무대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참여 시․도지사, 서울시 의회 의원, 농․어민 단체 등 500여명이 참석하는 ‘2017 추석 농수특산물 서울장터’ 개막식이 개최된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참여 시․도지사, 서울시 의회 의원등 내빈과 시민이 함께 한반도 모양 송편지도를 만들고, 추석 음식을 나누어 추석 분위기를 살리는 행사가 진행된다.
가수 홍진영(11시), 조항조, 박현빈, 신유, 금잔디, 윤수현, 유현상, 서인아 등(16시)의 공연으로 장터의 흥겨운 분위기를 살린다.
한편, 추석 농수특산물 서울장터(9.24~9.27)의 일환으로 9월 25일(월)부터 29일(금)까지 서울시청 본관 1층에서 농부 작가 김종관의 사진전 <산은 그 자리에 강은 그 곳에 그대로 흐르게 하라>가 개최된다.
김종관 작가는 3대를 이어 녹차 농사를 짓고 있는 농부이자 지리산을 찍는 사진작가이다. 지리산 첫 입문을 10살 때 시작 약 40년 동안 지리산 1,000고지 이상 봉우리들을 4,000번 이상 오른 산꾼이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추석을 앞두고 안전하고 품질좋은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시민에게 공급하고, 생산농가에는 실질적 소득을 보장해주기 위해 ‘추석 농수특산물 서울장터’를 마련했다”며, “단순히 농수특산물 판촉을 넘어 소통과 교류를 통해 도시와 농촌이 더불어 발전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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