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립 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정은아)은 지난 11월 12일, 장애 부모의 시선을 담은 두 번째 이야기 ‘오늘을 견디며, 사랑하며’를 출간했다.
‘오늘을 견디며, 사랑하며’에는 작가(부모)가 장애아를 양육하며 겪는 일상에 대한 시선이 담담하고 진솔하게 담겨있다. 장애 가족은 불행하고 힘겨울 것이라는 일반적인 시선과는 다르게 여느 가정처럼 희로애락이 모두 버무려진 행복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또한 복지관은 지난 11월 13일, 작가들과 함께 책 출간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작가들은 “아이를 세상에 드러낼 수 있는 용기를 내게 해 준 시간이었다.”, “아이를 생각하면서 글을 쓰는 동안 아이를 더 사랑할 수 있었고,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른다.”라며 글쓰기에 참여할 수 있게 해줘 고맙다는 마음을 전했다.
한편, 복지관과 콜라보로 글쓰기 사업을 기획한 서아책방 최서아 대표는 “작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장애를 보다 깊숙이 이해하고 공감하게 되었다며, 이 도서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장애아를 양육하는 엄마들을 이해하게 되면 좋겠다.”라는 뜻을 전했다.
이에 정은아 관장은“이번 ‘오늘을 견디며, 사랑하며’ 출판을 통해 많은 장애 가족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함께 사는 사회가 되면 좋겠다.”는 말을 전했다.
책은 교보문고와 YES24 온ㆍ오프라인 매장에서 11월 말부터 구입할 수 있다. 한편, 복지관은 2017년부터‘장애’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당사자들의 에세이로 풀어내는 <펜대> 시리즈를 기획하고 있다. 첫 번째 이야기 <행복추구권>에 이어 두 번째 이야기 <오늘을 견디며, 사랑하며>로 장애인 권익옹호를 실천하고 있다.
<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동아제약과 SNS 장애인식개선캠페인 경사로 게임 진행>
한편 구립 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정은아 관장)은 2021년 11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SNS 관계망을 이용한 장애인식개선캠페인 ‘경사로 게임’을 진행한다.
경사로 게임은 총 두 가지로, 첫 번째 게임은 복지관 로고가 새겨진 경사로와 함께 찍은 사진과 응원메시지를 해시태그로 달아 개인 SNS에 올리고 복지관 페이스북 게시물에 댓글로 공유하면 된다. 이 게임에 참여한 선착순 500명은 박카스 교환권을 받을 수 있다. 두 번째 게임은 복지관 페이스북에 반짝 공지되는 장소와 시간에 방문하여 스탬프를 받는 게릴라 이벤트다. 참여자는 박카스맛 젤리를 받을 수 있고, 가장 많은 스탬프를 받은 선착순 3명은 10만 원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복지관은 2019년부터 동아제약과 함께 턱이 있는 약국 41곳에 경사로를 설치하며 ‘편평한 세상 만들기’ 캠페인을 추진해왔다. 또한 동대문구 ‘2021년 생활밀착형 소규모시설 경사로 설치지원 사업’으로 카페, 식당, 서점 등 턱이 있는 상점 6곳에 경사로가 추가로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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