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가 지난 16일 구민의 생활체육시설 수요 충족을 위한 중랑천 제5체육공원 풋살장 조성과 관련해 설계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풋살장의 효율적인 운영과 시설 이용 시 구민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관계 부서가 모여 진행됐으며, 하천변에 조성되는 풋살장의 지리적 특수성을 감안해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중랑천 범람 시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동형 휀스 및 배수로, 옹벽이 설치되며, 원활하고 효율적인 시설 관리 운영을 위해 CCTV 및 원격 출입문 개폐장치와 방송설비 등을 시범 도입한다.
구 관계자는 중랑천 체육공원의 범위가 너무 넓어 시설 관리자나 이용자 모두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CCTV 및 원격 출입문 개폐장치 등의 시범사업 도입 후 구민 만족도를 조사해 결과에 따라 중랑천의 다른 공공체육시설에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랑천 제5체육공원 풋살장은 내년 초 개장 예정이며,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의 동대문구 통합 예약 사이트(https://www.dfmc.kr:8443/course/sports/fmcs/1)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운영될 계획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주민들의 생활체육시설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중랑천 제5체육공원에 풋살장 설치를 결정했다”며, “공공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시설 설치와 더불어 시설 개선, 유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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