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장흥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4)은 “2017년 서울시립대 수시합격자1000명중 다문화가족자녀 합격자는 11명뿐”이라며 다문화가족 자녀의 현저히 낮은 대학 진학률을 우려하며 취업률 향상 및 사회적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이제는 서울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여성가족부의 『전국 다문화가족 실태조사』에 따르면 서울시에는 약 6만 가구 이상의 다문화 가족이 생활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족의 자녀수 또한 3만 447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들 다문화가족의 대부분이 혼인 귀화자인 걸 감안하면 부모들이 한국에서 겪는 문화 차이 및 언어 차이로 인해 자녀들이 대학진학 및 취업에 매우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것이라며,
장 의원은 “대학진학에 대한 정보가 너무 부재하여 잠재력이 있는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사회를 겉도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너무 많다”며 ①서울시립대 다문화가족자녀 수시전형 확대 ②다문화가족 자녀의 진학의지 평가를 통한 진로·진학 상담 및 로드맵 서비스 제공 ③다문화부모를 위한 통역서비스 제공 ④방학기간 진학 캠프를 통한 사회성 증진 및 정체성 확립 ⑤한국어시험(TOPIK) 지원 서비스 제공 ⑥방과 후 전공 발굴 프로그램 운영 ⑦다문화가족의 장점인 부모 언어를 통한 진학 및 취업 프로그램 운영 등의 방법을 제시하면서 “이제는 서울시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전체가 다문화 가족을 받아들이고 이들에게도 대학교육과 취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나누어 주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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