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지역 독서문화 활성화를 이끌 공모사업 3가지에 연이어 선정되어 올해 다양한 독서문화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공모 사업은 ▲지역도서관 커뮤니티 활동지원(휘경어린이도서관) ▲스마트 기반 K-도서관 지원(답십리도서관) ▲지식정보취약계층 도서관 서비스 지원센터(정보화도서관) 사업 등이다.
‘지역도서관 커뮤니티 활동지원’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비대면 독서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주민 소통의 거점으로서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올해 서울시에서 처음 시작했다.
휘경어린이도서관은 도서관을 찾는 어린이 및 학부모 이용자를 대상으로 직접 의견을 듣고 반영하여 비대면 그림책 독서프로그램을 기획하는 한편, 작은도서관과 협력하여 사회적으로 독서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제안하여 선정됐다. 이 사업은 서울시 자치구 중 단 2곳만 선정되었으며, 자치구 당 시비 2,500만 원을 지원받는다.
동대문구답십리도서관은 ‘스마트기반 K-도서관 구축지원’ 사업에 선정, 도서관 디지털 기반 서비스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스마트기반 K-도서관 구축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국비 2,200만 원 지원)으로, 공공도서관 내 시민들이 자유롭게 영상 촬영 및 편집을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창작공간을 조성하는 사업.
특히 코로나19로 1인 미디어 시대 도래 및 디지털 역량 중요성이 강화됨에 따라 답십리도서관은 전문 북튜버 양성 등을 목표로 구민들의 디지털 미디어 창작 및 이용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아울러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은 ▲촉각도서 제작·기능(시각장애인) ▲치매 특화서가 운영(어르신) ▲정보화 교육(북한이탈주민) ▲손뜨개 프로그램(다문화가정)을 운영하는 등 지식정보취약계층을 지원한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아 서울시 도서관정책 지원사업인 ‘지식정보취약계층 지원센터 신체·문화·사회·경제적으로 취약계층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도서관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2,500만 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앞으로 도서관 디지털 서비스를 확대하고 더욱 다양한 독서 콘텐츠를 제공하여 독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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