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보훈단체인 ‘고엽제전우회 동대문지회’(지회장 송세영)가 지난 해 7월부터 총 175회(주 5회) 연인원 875명이 참여하여 지하철역, 버스환승센터, 구민회관, 지구대, 도서관 등 관내 주요시설과 공원(79개소)에 대한 코로나19방역과 청소를 해오고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8일에도 동대문구 답십리동 소재 샘터공원에서 회원 5명이 마스크와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방역통을 메고 공원 내 시설물(의자, 운동기구)을 찾아다니며 방역활동을 하고 공원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 등을 수거했다.
송세영 고엽제전우회 동대문지회장은 “젊은 시절 총·칼을 들고 조국을 위해 나섰던 우리 지회 회원들이 사회 곳곳에서 코로나 극복을 위해 최전선에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비록 몸은 예전 같지 않지만 방역물품과 청소도구를 들고 우리 구민의 건강과 깨끗한 환경을 위해 나서게 됐다. 코로나가 끝나는 날까지 구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는 사명감과 두려움 없는 용기로 봉사활동을 계속 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사회가 많이 조심하고 위축되는 분위기에서도 고엽제전우회가 우리 구민들을 위해 하루도 거르지 않고 방역과 주변 환경정비를 해주심에 고엽제전우회 회원님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구민 모두가 마스크를 벗고 일상생활을 되찾는 날까지 사회 곳곳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분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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