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복지 욕구도 더욱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가운데 복합적인 복지 문제를 해결하고자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복지 통합사례관리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
동대문구 복지 통합사례관리인 우·동·사·발은 동대문구 희망복지지원단, 드림스타팀, 14개동 동주민센터, 민관기관으로 구성된 민‧관 협력체 애칭으로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에게 복지·보건·주거·교육·금융·법률 등의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제공히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지역주민이 안정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해 가고 있다.
우‧동‧사‧발은 지난해 코로나19로 회의나 모임이 제한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공공과 민간의 다양한 경험 및 자원을 공유하기 위해 대면·비대면 회의 총 19회, 대면‧비대면 전문가 자문회의 총 4회 진행했다.
또한 나눔 공모사업인 ‘도움닫기’ 사업을 실시하여 배우자의 갑작스런 질병과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에 봉착한 가정에 병원비를 지원했고, 병환 중에도 어렵게 손녀를 돌보고 있는 조손가정에도 손녀의 치과치료비를 지원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총 15가정을 발굴‧지원 했다.
이와 함께 구는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복합적인 문제와 욕구를 가진 지역주민 447가구를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하여 필요한 맞춤형서비스 837건을 지원했다.
구는 사례관리대상자 지원뿐만 아니라 동대문구 통합사례관리사의 역량강화에도 집중했다. 그 결과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시행한 통합사례관리 학습공동체 지원 사업인 ‘2020년 통합사례관리 현장주도학습’에 ‘트라우마의 이해’라는 주제로 공모하여 2020년 우수학습모임으로 선정되는 성과도 이뤘다.
구는 2018년 10월부터 동대문경찰서와 협력해 가정폭력 가구에 대한 사후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위기가정통합지원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위기가정통합지원센터를 통해 112로 신고된 가정폭력 1,159가구에 대해 초기상담을 진행하여 297가구에 대해 복지정보제공 및 서비스연계를 실시하고, 그 중 12가구를 고난도 사례로 선정하여 가정 내 복합적인 욕구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하고 있다.
동대문구는 올해도 통합사례관리 활성화를 위해 동주민센터 사례관리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14개동 주민센터로 찾아가는 행복e음 시스템 교육 실시, 동단위 사례관리 학습동아리 활성화, 사회복지전담공무원 학습동아리 운영, 외부강사를 활용한 대면․비대면 사례관리 교육, 사례관리담당자 민‧관 워크숍 개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사례관리)분과 우․동․사․발 활성화를 위한 민․관 기관 협력 간담회 및 권역별 사례회의 개최, 위기가정통합센터를 활용한 위기가구 발굴 등의 내용을 담은 2021년 통합사례관리 종합계획을 세우고 위기 가구를 위한 지원을 이어간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지역주민들이 호소하는 어려움이 점점 복잡하고 다양해지고 있는데, 사례관리를 통해 민‧관이 협력하여 대상자의 문제를 다양한 각도에서 논의하고 회의를 통해 대상자별 맞춤형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복지서비스 제공 방식”이라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대상자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고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하고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