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일반주택가 및 공동주택 단지에 설치된 음식물쓰레기 수집용기를 청결하게 관리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세척한다고 밝혔다.
구는 음식물쓰레기 수집용기가 지저분해지지 않도록 오는 11월까지 지역에 설치된 모든 용기를 매달 세척해 깨끗하게 관리한다.
대상은 음식물 쓰레기 배출장비인 RFID 용기 347개와 일반 수집용기 476개, 총 850개이며, 철저한 위생관리를 위해 전문장비를 갖춘 세척업체를 선정하여 진행한다.
고압스팀 세척 장비를 장착한 1톤 트럭과 전문인력 2명이 투입돼, 살균소독제 및 악취제거제와 고압스팀으로 종량기 내·외부와 투입구에 남아있는 오염물질을 말끔하게 제거한다. 또한 온도,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월 2회 이상 세척하여 집중관리 한다.
구는 2014년부터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음식물 쓰레기 종량기를 설치해왔으며, 다가구, 다세대 주택이 많은 지역특성을 반영하여 2017년부터는 일반 주택가에도 보급해왔다. 특히 일반 주택가에 보급한 종량기는 설치뿐만 아니라 전기세, 통신비 또한 구청에서 부담한다.
이번 사업추진으로 공동주택과 달리 관리자가 없어 세척, 청결 등 유지관리가 어려운 일반주택가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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