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취약계층 일자리를 창출하고 여름철 폭우로 인한 수해를 예방하고자 3월부터 10월까지 ‘2021년 빗물받이 지킴이’를 운영한다. 응시자격은 45세 이상 70세 미만 동대문구 주민이다. 55세 이상 경제적 자립 취약계층 및 국가유공자법에 따른 취업지원 대상자는 우대한다.
관내 2만여 개소의 빗물받이를 작업반장 포함 28명을 3인 1조(9개조)로 나누어 3월부터 10월까지 4~5회 준설 및 청소작업을 시행함으로써 인체의 혈관처럼 얽혀진 하수관로의 동맥경화를 방지하는 효과는 물론 비 예보 전 빗물받이 덮개를 제거하여 호우 시 노면수를 즉시 하수관로로 유입시켜 저지대 침수예방에 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28명을 '빗물받이 전담 지킴이'로 채용해 7개월간 주요 도로는 물론 취약한 골목길까지 빗물받이에 버려진 담배꽁초를 비롯한 각종 쓰레기 제거 등 준설·청소 작업을 시행한다.
버스정류장, 지하철역 등 유동인구가 많아 빗물받이에 쓰레기가 다량으로 발생되는 지역은 별도의 전담팀을 꾸려 집중 관리하고 저지대 주택가 빗물받이를 주기적으로 점검해 우기철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사전에 막는 파수꾼 역할도 수행한다.
동대문구는 21년 빗물받이 지킴이를 적극적으로 운영하여 안전하고 살기좋은 동대문구가 되도록 만전을 기한다.
박근우 동대문구 치수과장은 “빗물받이 지킴이 사업을 통해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장마철 침수 피해도 예방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이루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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