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제6회 서울시 좋은빛상 공모전에 응모한 ‘장안벚꽃길 경관조명’ 작품이 시공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좋은빛상은 빛 공해 없는 서울 야간 빛 환경을 만들자는 취지로 서울시에서 주관하는 것으로 매년 서울시 좋은빛상과 빛 공해 사진·유시시(UCC) 공모전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구가 수상한 작품인 ‘장안벚꽃길 경관조명’은 장안동 벚꽃길 중 시민들의 통행이 많은 장평교, 장안교, 이화교 부근 500m에 설치한 것으로 수목조명 54개와 아치조명 4개, 포토존 등이다.
이는 지난 3월 구가 1억 2천만원을 들여 조성했으며 지난 해 중랑천 제1체육공원 앞 벚꽃길에 시범 설치한 엘디니(LED) 조명의 반응이 좋아 벚꽃길 전 구간으로 확대한 것이다.
운영 시기는 4월 벚꽃 개화시기 뿐 아니라 연말 및 각종 행사시이며 일몰 15분 후부터 밤 11시까지 점등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경관조명 설치로 서울시 좋은빛상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매우 기쁘다”며 “장안벚꽃길이 서울 시민 모두가 즐겨 찾는 관광 명소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제 6회 서울시 좋은빛상은 지난 25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신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입상작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수상작은 ▲조명설계 분야(통합대상1명, 최우수상1명, 우수상1명) ▲조명시공 분야(최우수상1명, 우수상1명) ▲학술부문(최우수상1명) ▲미디어 콘텐츠 분야(최우수상1명, 우수상1명)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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