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3일 오후 오는 12월 7일부터 코로나19 경증환자 전담병원으로 지정 운영되는 ‘시립동부병원’(동대문구 용신동 소재)을 방문해 병실 공사 등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서울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늘면서 병상 가동률이 70%를 넘나들고 있는 가운데, 시립동부병원에 3개 병동 총 81병상 규모로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을 추가 지정하고 오는 7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12월 2일 기준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69.5%이고, 서울시는 78.4%이다.(6개 병원 총 1,073병상 지정 운영 중)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59개이고, 사용 중인 병상은 51개, 입원가능 병상은 8개다.
서정협 권한대행은 앞서 1일(화) 7개 상급종합병원장들과 가진 긴급간담회에서 서울시와 병원이 참여하는 '서울시 코로나19 중증치료 TF'를 구성‧운영하기로 하고, 15개 중증환자 전담병상 추가 확보를 목표로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서정협 권한대행은 시립동부병원 1층에 마련된 응급실과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확진자 진료현황을 점검하고, 코로나19 전파 최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과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어서, 3층 종합상황실에서 김석연 동부병원장으로부터 전담병원 준비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입원병동 공사현장(6층)도 직접 살폈다. 서 권한대행은 확진자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전담병원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2층 중환자실을 방문해 의료진들과 만나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진료 및 치료도 최대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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