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이슈는 6월 30일로 임기가 끝나는 동대문구의회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을 만나 지난 2년동안의 소회를 들어보았다.(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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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동대문구의회 제공 |
Q. 인사말씀
-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8대 전반기 행정기획위원장 이태인입니다. 행정기획위원장을 하며 구민께서 체감하실 수 있는 성과를 내려고 열심히 의정활동을 했습니다만 미흡한 점도 있는 것 같아 송구의 말씀 먼저 드립니다. 하지만 주민과 동료의원들께서 믿고 지지해주시고 도와주셔서 보람찬 2년의 임기였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Q. 행정기획위원회 활동 중 중요하게 생각 사업?
- 여러 가지가 있으나 몇 가지를 생각해 본다면 답십리 영화의 거리 조성 사업, 창업지원센터 효율적 관리, 서울약령시 한방문화축제가 및 세계거리춤축제가 있습니다.
- 답십리 영화의 거리 조성은 우리 지역 관광사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 기대했고 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한 업체들이 성공함으로써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창출에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아울러 전국 한약재의 70%가 유통되는 서울약령시 한방문화축제가 널리 홍보되어 약령시 활성화 및 동대문구의 중요한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하고 세계거리춤축제를 통해 지역상권이 살아야 한다고 생각해 위원회 활동을 하며 많은 관심을 가졌습니다.
Q. 후임 행정기획위원장에게 하고 싶은 말은?
- 행정기획위원장의 위치가 의사봉을 두드리며 회의를 진행하는 것에 국한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위원장은 집행부의 소관부서들과 수시로 소통해서 예산과 사업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안을 처리하는 위원장이기 때문에 집행부 업무와 사업에 대해 잘 알지 못하면 그만큼 주민들에게 돌아갈 혜택이 줄어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그리고 위원장으로서 안전, 경제, 문화 관련 굵직한 사업들이 진행되는 현장도 자주 방문해 주민들의 입장에서 바르게 진행되고 있는지 점검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후임 행정기획위원장님은 집행부와 수시로 소통하시고 현장을 꼼꼼하게 살피는 위원장이 되셨으면 합니다.
Q. 향후 2년 계획
- 첫째 장안동 대공분실 공간에 정보화 도서관 및 복합시설을 설치하여 주민들에게 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장소로 돌려주고자 합니다. 둘째 장안동에서 장한평역까지 바로 갈 수 있도록 마을버스와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하겠습니다. 그 동안 장한평역까지 바로 가는 버스노선이 없어 주민들이 많은 불편함을 호소해 왔는데 이를 개선하여 주민들이 대중교통을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셋째 공영주차장 건립과 그린파킹 사업 및 부설주차장 개방에 힘쓰겠습니다. 장안동 지역은 주택가 밀집으로 주차난이 심각한 만큼 담장 허물기를 통한 그린파킹사업과 공공시설 및 종교시설 등 유휴 주차면 보유건물에 주차면 개방을 유도하는 등 주차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주민복지를 증진시키는 일에 집중하겠습니다. 사회적기업과 연계한 어르신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장려하고 독거어르신 공동주거환경 개선에도 노력을 기울이려고 합니다. 소년·소녀가장 및 한부모 가정 지원책도 강화 할 생각입니다.
Q. 마지막으로 구민들을 위해 하고 싶은 말은?
- 2년의 임기동안 오직 주민 복리증진과 동대문구 발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바라보며 달려왔습니다. 고민과 갈등도 있었지만 제가 조금이라도 잘 한 것이 있다면 함께 해주신 주민과 상임위 동료의원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후반기 일반 의원으로 돌아가게 돼서도 변함없는 마음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의 도약을 위해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주민들께서는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으로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