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는 올 여름 폭염에 대비해 취약계층이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냉방용품을 지원한다.
19일까지 각 동 방문복지플래너, 방문간호사, 우리동네주무관, 동희망복지위원, 복지통장 등이 독거 및 폐지수거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저소득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냉방용품 보유 여부 및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필요 냉방여부 및 복지욕구를 파악하는 조사를 진행한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2일부터 (냉)선풍기, 여름이불, 돗자리(매트), 쿨토시, 쿨조끼, 내의, 쿨목걸이 등을 빠른 시일 내 집중 배부한다.
냉방용품 구매 비용은 동 희망복지기금 및 구 사회복지협의회 성금 등으로 확보했다.
구는 냉방용품 수요 조사 및 배부하며 취약계층 안부 확인, 폭염대비 행동요령 안내 등을 함께할 계획이다. 또한 생계곤란 가구를 더욱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폭염 및 열대야까지 빨리 찾아와 취약계층 및 어르신들이 더욱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며 “독거 어르신 및 취약계층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건강하고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속히 냉방용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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