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가 로나19로 인한 어린이집 휴원의 장기화로 집 안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 아이와 부모가 실내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난 2월 중단한 장난감 대여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전환해 재개한다.
구는 △다양한 장난감을 빌릴 수 있는 ‘장난감 대여’ △색깔 점토, 악기 만들기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 ‘놀이키트 제공’ 2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난감을 빌리거나 놀이키트를 받고자 하는 주민은 동대문구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ddmccic.or.kr)을 통해 예약한 뒤, 예약한 시간에 동대문구육아종합지원센터(답십리점, 제기점)를 방문해 수령하면 된다. 답십리점(황물로 62)은 ‘무인보관함’을 통해, 제기점(약령시로7길 19)은 1층 로비에서 비대면 대여 서비스를 실시한다.
직접 방문이 어려운 주민은 택배 신청도 가능하다. 다만, 왕복 택배비는 대여자 부담이다.
구는 장난감 대여 전, 회수 후에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철저히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회수 후 소독한 장난감은 다시 대여할 때까지 1주일의 유예기간을 둘 예정이다.
동대문구육아종합지원센터(02-2237-5800)
<동대문구 구립도서관, 20일부터 비대면 도서 예약대출서비스 등 시행>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도서관 휴관이 장기화됨에 따라 20일부터 도서 대출을 희망하는 구민은 동대문구립도서관 통합 홈페이지(https://www.l4d.or.kr)를 통해 도서 예약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오전 10시~오후 1시 사이에 도서를 신청(1인 5권 이내, 대출기간 14일)하고 도서관에서 보낸 승인문자를 받으면, 다음날 도서관을 방문하여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서 미리 신청한 도서를 받을 수 있다.
단, 도서 수령을 위해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수신 받은 문자메시지나 회원증을 제시해야 하며, 도서 반납시에는 별도 설치된 무인반납함을 이용하면 된다.
구립도서관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구립도서관 홈페이지 및 개별도서관(정보화도서관, 답십리도서관, 휘경어린이도서관, 배봉산숲속도서관, 용두어린이영어도서관, 장안어린이도서관, 이문어린이도서관, 이문체육문화센터 어린이도서관)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최근 온라인 도서서비스에 대해 높아진 관심과 수요를 반영하여 전자책 및 오디오북 서비스도 강화했다. 특히 관내 16개 초등학교의 필독도서와 교과 연계도서 1,150권을 긴급 확충해 주민들은 총 4만여 권의 전자책과 340여 권의 오디오북을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임산부 및 장애인, 장기요양대상자 등 취약계층을 위한 ‘책마중 서비스’ 와 ‘책나래 서비스’ 도 시행하고 있다. 이는 안전하고 세분화된 도서대출 서비스로, 이용자가 전화 또는 인터넷으로 간단히 신청만 하면 읽고 싶은 책을 무료 택배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휴관기간 중 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 구민들이 신청한 희망 도서 1,400여권도 순차적으로 대출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심신이 많이 지친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는 등 정부 지침의 변동에 따라 부분적으로 도서관 운영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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