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점협동조합이 19일 오전 11시 동대문구청을 찾아 코로나19 극복기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서울서점협동조합은 동대문구 동네서점의 경영난을 해결하고 지역 상권을 다시 살리기 위해 동네서점들이 모여 설립한 협동조합.
구는 올해 도서구입비를 12억 원으로 확대 편성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이 가중된 지역서점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김의수 서울서점협동조합 이사장은 “지역서점은 지역사회와 서로 도우며 함께 성장해왔기에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최홍연 동대문구부구청장은 “국가적 위기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아름다운 나눔을 몸소 실천해주신 서울서점협동조합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지역경제가 빨리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동대문구 내 구립도서관들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 10일부터 임시휴관하며 하반기 예정이던 장서점검을 앞당겨하고, 주기적인 방역 및 환경 정비 등을 하고 있다. 상황이 안정되면 바로 재개관을 할 수 있도록 직원 모두가 노력하고 있으니 당분간 도서관을 이용하지 못하는 불편함에 대해서 구민 여러분의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