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동대문구 등 자치구에서 25일 은평 성모병원에 입퇴원, 진료, 외래 간병 등으로 다녀온 주민은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달라는 ‘안전문자’가 여러 차례 발송됐다.
이는 은평성모 병원의 코로나19 확진자가 5명으로 늘었고, 오늘 다른 병원 두 곳에서도 환자가 나와 병원이 감염에 계속 뚫리는 상황이 되자 보낸 것으로 서울 은평 성모병원은 오늘 확진자가 1명 추가됐다.
환자 이송요원이었던 35살 남성, 이 남성과 접촉한 62살 환자, 같은 병실을 쓰던 중국인 간병인, 그리고 남편을 돌보던 70대 여성의 감염이 확인된 데 이어, 오늘 다섯 번째 확진자가 나온 것.
특히 은평 성모병원은 청량리 성바오로병원이 지난해 3월 22일 ‘72년 성바오로 시대’를 마감하고 흡수돼 아직도 동대문구 등 동북권 주민들이 은평 성모병원을 이용하고 있어 또 다른 대규모 감염 확산사태가 우려된다. 이에 서울시와 동대문구 등 인근 자치구에서 여러 차례의 안전문자 발송을 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