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의회(의장 주정)는 8일부터 열리는 행정사무감사를 앞둔 7일 오전 관내 진로진학상담지원센터 등 관내 주요시설 7곳을 잇달아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제271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지역치안협의회 구성 및 운영 조례안외 15건(행정기획위원회 소관 9건, 복지건설위원회 소관 7건) 안건을 가결처리하고 정회를 선포한 후, 오전 11시부터 진로진학상담지원센터,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이문체육문화센터, 신이문 빗물펌프장, 복지장안 충전소, 나누리 지역아동센터, 동대문 참전유공자명비를 방문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진로진학상담지원센터>
오전 11시경 구청 옆 용신동 고산자로 399에 위치한 진로진학상담지원센터(한양인재개발원 운영, 사업비 2억9천5백만원, 122.5㎡)를 방문하여 김영심 센터장으로부터 시설의 관내학생들의 입시정보 전달, 진학상담 프로그램, 시설의 홍보방안 등 제반사항에 대해 설명을 들은 뒤 주정 의장, 김남길 부의장, 신현수 복지건설위원장 등을 비롯한 구의원들이 시설의 접근방법이 쉽지 않고, 학교와의 연결 홍보 필요성, 초등학교에 대한 홍보, 3차에 이르는 센터장의 잦은 교체 등에 대하여 심도 있는 질문을 펼쳤다.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오전 11시40분경 왕산로122에 위치한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기업가정신 운영, 2억원, 80㎡)를 방문하여 홍문화 센터장으로부터 공교육 정상화와 진로교육, 2014~2017년도 운영실적 등 시설운영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들은 뒤, 주정 의장, 김창규 의원, 신현수 위원장, 임현숙 의원, 이의안 의원, 김남길 부의장 등의 순서로 학생들의 약령시장 방문 불편사항, 년간 3만명이 이용할 수 있는지, 자원봉사자와 멘토단 운영 등 실질적인 문제에 대해 날카롭게 질문하며 시설장 등을 상대로 애로사항 등을 수렴했다.
<이문체육문화센터>
오후 2시경 한천로 58길에 위치한 이문체육문화센터(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 운영, 지하1층, 지상3층, 732.18㎡)를 방문하여 새로 바닥을 최근 개보수한 스쿼시장을 둘러보고, 이어 헬스장, 골프연습실 등을 둘러보며 정승환 위원장, 오세찬 오중석 신복자 이순영 구의원들이 각각 이용객들로부터 시설 이용에 대한 불편사항을 물어보는 등 시설들을 점검했다.
<신이문빗물펌프장>
오후 3시경 한천로 58길 74에 위치한 신이문빗물펌프장(집수정 용량 1,500톤, 펌프 4대)을 방문하여 1992년 설치되고 2015년 증설된 펌프 등이 홍수를 대비하여 준비가 제대로 작동 준비가 되어 있는지 정승환 위워장, 오중석 구의원들은 꼼꼼히 점검했다.
<복지장안 충전소>
지난 6월 4일 오후 2시경 택시의 후진으로 충전소 담벼락이 무너지고 1명이 부상한 복지장안 충전소(LPG자동차용기충전소, 1일 판매량 35~40톤)을 방문하여 당시 사고발생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현장을 확인하였다. 이날 인근 주민들은 충전소 이전을 촉구 주장하며 시위를 펼쳤다. 한편 동대문구의회는 2015년 11월 19일 ‘제25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 '장안동 LPG개스 충전소 이전 촉구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나누리 지역아동센터>
오후 3시경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나누리 지역아동센터(시설장 1명, 생활복지사 2명)를 방문하여 노인청소년과와 운영자인 사)나누리로부터 정원 39명(현원 29명, 초등학생 17명, 중학생 8명, 고등학생 4명)에 대한 운영현황을 설명 듣고, 이현주 신현수 위원장, 김정수 임현숙 구의원들의 질문에 이어 시설장으로부터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시설을 둘러봤다. 이 시설은 2016년도 총액 83,340천원의 예산을 지원받았으며, 동대문구는 시설장과 생활복지사에 대해 일부 금액만 지원하고 있는 형편이다.
한편 동대문구에는 법인 8개소, 개인 5개소가 운영하는 13개의 지역아동센터가 운영중으로 일부 시설은 시설장의 월급도 어려운 형편이며, 학기중에는 1끼의 저녁식사가 제공되고 방학중에는 점심과 저녁식사(한끼 1인당 5000원)가 제공된다.
<동대문 참전유공자명비>
오후 4시경 동대문구의회 의장 주정을 비롯한 구의원들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시설만 해 놓고 찾는 사람이 적은 ‘동대문 참전유공자명비’를 방문하여 선배들의 나라사랑 역사를 체험했다.
동대문구 참전유공자명비는 2014년 12월 29일 국가보훈처 분권교부세 9,000만원, 서울시비 1억500만원, 동대문구비 1억500만원으로 동대문구 참전유공자 총 4,375명(생존 3,032명, 전사·사망 1,343명)을 대상으로 설립된 시설이나 돌아가신 분과 생존하신 분이 함께 계시다는 핑계로 홍보도 안 돼 찾는 이도 적고 관리도 소흘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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