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는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해소하기 위해 ‘2020년 주민등록 사실 일제조사와 연계한 복지사각지대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동대문구 주민등록 주민(164,191가구 346,194명)을 대상으로 2020. 1. 7일 주민등록 사실 일제조사 기간 중 각 동 통장을 통해 대상자의 주거 및 건강상태, 경제상황 등 생활여건을 조사하여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가 상황의 위급정도를 판단하여 방문·조사 및 대상자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 공무원, 통장,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희망복지위원 등 주민의 협조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의 발굴과 지원이 늘어나고 있으나, 이용 가능한 복지서비스를 모르거나 어려운 사정을 드러내기 꺼려하는 주민들이 있을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계기로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2020. 1. 14(화) 각 동 복지사각지대 실무 담당자 회의를 진행하여 발굴 진행과 지원체계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여러 가지 사회적 고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사각지대 주민을 발굴하여 우리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동대문구는 그동안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기본계획’을 수립 추진하여 사각지대 해소와 사고 예방을 위하여 노력해왔으며,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경제적 곤란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고독사, 자살 등)를 예방하고 방문을 거부하는 은둔형 가구의 사회적 관계망 회복을 유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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