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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체육관에 설치된 제19대 대통령선거 개표장 모습(동대문 이슈DB) |
제19대 대통령선거 동대문구 개표결과,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후보의 투표율 합산결과가 50.88%로 문재인 심상정 후보의 투표율 48.32%보다 2.56%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서울의 경우도 문재인 심상정 후보 48.81% vs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후보 50.74%였다.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후보의 단일화가 성공했더라면 문재인 후보의 경우 동대문구뿐만 아니라 서울에서도 2등을 할 수 있었다는 수치가 나온 것.
중앙선관위 주최 마지막 토론에서 문재인 후보가 홍-안-유-심 등의 후보들에게 단일화 여부를 밝혀 달라며 질문하였으나 이들 모두는 자만심(?)으로 가득차 단일화에 대해선 부정적 답변을 하였을 때 문재인 후보의 마음은 순식간에 얼마나 편안해졌을까?
먼저 동대문구의 전체 선거인수는 304,972명으로 이중 236,092명이 투표하여 77.4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98,958표(41.92%),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51,631표(21.87%),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53,359표(22.60%),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15,129표(6.41%),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15,107표(6.40%)를 각각 얻었다.
동대문구 출신 거소투표와 선상투표, 관외사전투표, 재외투표의 현황을 살펴보면 총선거인수는 30,705명으로 29,921명이 투표하여 97.4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14,685표(49.08%),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4,074표(13.62%), 안철수 후보가 5,970표(19.95%),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2,221표(7.42%),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2,677표(8.95%)를 각각 얻었다.
동대문 갑구와 을구로 나뉘는 국회의원 선거와 달리 대통령 선거에는 거소·선상투표와 관외사전투표, 재외투표의 경우 동대문구를 한 선거구로 개표하기 때문에 갑구와 을구 각각의 득표 내용은 알 수 없다.
그래서 동대문 갑구의 경우 거소·선상투표와 관외사전투표, 재외투표를 제외하고 단순히 5월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서 실시한 동별 사전투표와 후보별 득표현황만 합산하여 보면, 선거인수는 139,689명중 103,814명이 투표하여 74.32%를 기록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42,078표(40.53%),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24,226표(23.34%),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23,279표(22.42%),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6,747표(6.50%),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6,617표(5.06%)를 각각 나눠 가졌다.
을구의 경우도 거소·선상투표와 관외사전투표, 재외투표를 제외하고 단순히 5월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서 실시한 동별 사전투표와 후보별 득표현황만 합산하여 보면, 갑구보다 선거인수가 5,111명이 적은 134,578명으로 102,355명이 투표하여 갑구보다 1.74% 높은 76.06%를 기록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42,195표(41.22%),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23,331표(22.80%),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24,109표(23.55%),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6,171표(6.03%),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5,813표(5.68%)를 각각 나눠 가졌다.
그러나 전체 투표율 77.2%가운데 5월 4일, 5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사전투표율은 전국 26.6%, 동대문구 24.20%이다. 제19대 대선의 투표자수의 약 1/3이 넘는 숫자가 미리 사전투표에 참여하여 이들에 대한 투표소별 정확한 지지자수를 알 수 없다.
그렇지만 5월 9일 실시한 본 투표 집계만 살펴보면 동대문 갑구의 경우 제기동(사전투표자수 3647표 / 문 1572표 홍 782표)의 1투표소에서 문재인 656표 홍준표 676표로, 청량리동(사전투표 2780표 / 문 1230, 홍 629표)의 4투 문재인 442표 홍준표 488표로, 5투의 경우 문재인 568표 홍준표 573표로, 6투의 경우 문재인 663표 홍준표 804표로 신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 전체 유권자수는 8,383,999명이며, 이 가운데 6,590,648명이 투표하여 평균 78.6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투표율이 가장 높은 자치구는 서초구 80.800%, 동작구 80.799%, 송파구가 80.68% 순서였으며, 동대문구는 서울시 전체 평균보다 1.21% 낮은 77.41%를 기록하여 꼴찌에서 7위를 차지했고,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인 자치구는 강북구로 74.836%를 기록했다.
서울 후보자별 득표율을 살펴보면 문재인 후보 42.34%, 홍준표 후보 20.76%, 안철수 후보 22.72%, 유승민 후보 7.26%, 심상정 후보 6.47%를 각각 득표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가장 높은 득표율을 보인 자치구는 마포구로 45.79%였고,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인 자치구는 강남구로 35.36%를, 동대문구는 42.06%를 기록하여 꼴찌에서 8번째로 낮았으며, 이는 울 평균 투표율 42.34%보다도 0.28% 낮은 수치였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경우 가장 높은 득표율을 보인 자치구는 강남구로 26.78%를,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한 자치구는 노원구로 18.12%였고, 동대문구는 21.94%를 기록하여 상위 6번째 순위를 차지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경우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자치구는 노원구로 25.83%를,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인 자치구는 용산구 21.74%였으며, 동대문구는 22.68%를 기록하여 서울 평균 22.72%보다 0.04%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