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가 25일(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구청 앞 광장에서 ‘2019 동대문구 보듬누리 바자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회장 박상종)가 주최하고 목련회(동대문구청 간부의 부인들로 구성된 자원봉사 모임)와 여성단체연합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날 행사는 구민과 기업, 구청 직원의 협치 네트워크를 통한 기부문화와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이웃과 나누는 녹색생활 실천문화를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바자회가 열린 구청 앞 광장에는 아침 일찍부터 구청 직원들이 기부한 물품과 참여업체에서 준비한 다양한 상품들이 가득 채워져 일찍부터 많은 인파로 북적이는 등 성황리에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구청 직원들이 기부한 물품의 판매 수익금은 전액, 참여업체의 판매 수익금은 일부를 저소득가구에 지원될 예정이다.
같은 시간 행사장 한편에서는 먹거리 장터도 열려 호박죽, 떡볶이, 어묵, 채소전 등 간식과 커피, 차 등의 음료가 판매됐으며, 사물놀이패의 공연도 진행돼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박상종 사회복지협의회장은 “따뜻한 마음으로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찬조해준 업체들에 감사하다.”면서 “구청장 내외분과 구청 간부님들 부인들의 모임 목련회에 감사하다.”면서 “수익금은 엄정하고 공정하게 집행할 것”이라고 인사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2012년 시작 8년째라며, 당시 구청간부 부인들이 나서 암투병 등 치료중인 구청직원들 돕자고 시작했다.”고 소회하며, “바자회 준비에 성원해준 업체와 구청 직원들 봉사자자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면서 “오늘 바자회를 계기로 우리 동대문구에 기부와 나눔이 더욱 활성화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민병두 국회의원은 “구청 마당의 단풍이 참으로 아름답다.”면서 “참여하신 모든 분들 마음도 아름답게 익어 가시길 기원한다.”고 짧고 간결하게 인사했다.
김창규 의장은 “우리나라 기부문화가 아직 저조하다.”며, “다음달부터 내년 2020년 예산심의가 시작된다.”며, “복지관련 예산을 잘 들여다 보겠다.”고 인사했다.
이날 내빈으로는 박상종 사회복지협의회장, 유덕열 구청장 내외, 동대문구의회 김남길 남궁역 신복자 이순영 이영남 임현숙 이의안 이강숙 민경옥 손경선 구의원 등과 사회복지협의회 이점구 부회장, 김영철 부회장, 최인권 이사, 이영섭 이사, 목련회 회장인 김수연 여사(최홍연 부구청장 부인) 등과 여성단체 협희회장과 회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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