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김기대)는 10월 25일 예정되어 있는 백년다리 설치 타당성 검토를 위한 토론회를 앞두고 지난 16일 한강대교 남단 공중보행교(백년다리) 설치예정 현장을 방문해 한강대교 상태 및 노들섬 특화공간 조성사업 등 연계된 주변 재생계획을 확인했다.
현장방문 당일 도시안전건설위원들은 한강대교 남단부터 노들섬까지 도보로 이동하면서 노량진 일대를 잇는 보행길 조성계획 및 구조 안전성 확보방안, 한강대교 안전관리 상태 등 조성계획 전반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았다.
도시안전건설위원들은 1981년 확장·개통한 한강대교가 공용기간이 40여년이 되어가므로 이와 같이 오래된 교량의 기존 교각에 추가로 공중보행교(백년다리)를 설치하는 것에 대해 구조적 안전성 확보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점과 공중보행교와 기존 한강대교의 어울림 등을 고려하여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김기대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동3)은 노들섬으로의 접근성을 개선할 공중보행교에 대해 오는 25일 개최되는 토론회와 내년도 예산심사 등에서 면밀히 검토하여 시민 편의와 안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김기대)는 서울시의 한강대교 백년다리 설치 타당성에 대해 각계 전문가 및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오는 25일 2시부터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