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는 ‘2019 시민참여예산 한마당 총회’에서 구민이 제안한 사업 39건이 선정돼 내년도 예산 총 40억원(시정분야 사업 30억원, 지역분야 사업 10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구가 확보한 시정분야의 주요사업은 ▲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어주세요(2억 원) ▲뽀송뽀송하게 비를 맞지 않게 ‘나의 우산이 되어줄 수 있는’ 버스승차대를 설치해 주세요!(3억원) ▲무단횡단금지휀스 설치(3억 원) ▲시공원 산책로 정비사업(5억원) ▲미세먼지 먹는 띠녹지 만들기와 수목식재(3억원) 등으로 총 9건(30억1200만원)이다.
지역분야의 주요사업은 ▲협치 역량강화 및 협치 제도기반 구축 ▲홍릉 문화 달빛로드 등 구단위계획형 12개 사업 ▲책과 숲이 만나는 축제 ▲명랑운동회 사업 등 동단위계획형 18개 사업 등 총 30건(10억4500만원)이다.
구는 이번 서울시 시민참여예산 확보를 통해 교통, 공원 등과 같은 구민 생활에 밀접하고 광역적인 문제를 해결해, 구민뿐만 아니라 서울시민까지 혜택을 볼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서울시 시민참여예산은 주민자치의 이념을 구현하는 제도”라며 “우리 구민들이 직접 제안한 생활밀착형, 구민 숙원 사업이 참여예산제도를 통해 발굴되고 해결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며, 앞으로도 우리 구와 시, 구민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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