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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동대문구 제공 |
서울 동대문구는 22일 오후 6시 동대문구청 소담뜰에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과 직원이 ‘치맥’을 함께하는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민선 7기 ‘열린 구정’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는 특별히 민원 담당 부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팀장급 이상의 직원이 참석했다. 유 구청장과 직원들은 치킨과 맥주를 함께하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내용을 나눴다.
유 구청장은 먼저 건배를 제안하며 직원들이 격의 없는 대화를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에 민원 담당 직원들은 업무를 하며 느끼는 애로사항 및 직원 후생, 고충사항 등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유 구청장에게 구정철학 및 평소에 궁금해 했던 다양한 사항을 질문하기도 했다. 유 구청장은 직원들의 질문에 진솔하게 답하고 구정에 관한 의견을 함께 나눴다.
“폭언과 폭력을 행사하는 악성 민원인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을 할 수 있는 조직 분위기가 조성되면 좋겠다”는 민원 담당 직원의 의견에 대해서 유 구청장은 “공무원이 행복해야 구민도 행복할 수 있다”며 “일방적인 친절만을 강요하는 것은 구시대적 발상으로, 악성 민원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대응을 하고 직원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유 구청장은 “민원 부서는 동대문구의 얼굴인 만큼 직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부서 간부들이 나서 직원들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조직 분위기를 이끌어 달라”고 당부하며 “앞으로도 직원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마련해 유연한 직장 분위기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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