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본격적인 여름철의 시작을 맞아 모기, 파리 등 해충을 억제하기 위한 방역활동에 적극 나서 ‘특별방역기동반’을 운영 중이다.
방역을 전담하는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해 14개동에 동별 1명씩 배치했으며, 운영기간은 5개월(6월~10월)로 지난해보다 2개월 더 연장했다.
‘특별방역기동반’은 △지역 주택가 골목길 △수풀이 무성한 곳 △방역 요청이 많은 곳 △독거 어르신 거주지 등 방역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활동한다.
또한, 보건소 내에 방역기동반도 별도로 편성해 운영한다. 직원 7명으로 구성된 보건소 방역기동반은 특별방역기동반과 함께 여름철 강도 높은 방역 활동을 전개한다.
이와 함께 동대문구는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모기를 유인해 잡는 ‘모기 트랩’을 배봉산공원, 답십리공원, 홍릉공원, 용두공원, 장평공원 등 8곳에 설치했으며, 빛으로 해충을 유인해 분쇄하는 ‘해충유인 살충기’도 빗물펌프장을 비롯해 중랑천, 성북천 등 해충 발생이 많은 곳에 설치해 가동하고 있다.
구는 향후 모기 트랩, 해충유인 살충기 등의 설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주민들이 쾌적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특별방역기동반과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방역기기 등을 적극 운용해 주민들께서 쾌적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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