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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동대문구 제공 |
서울 동대문구가 부부의 날(5월 21일)을 앞둔 18일(토) 오후 2시, 용두문화복지센터(용두동 소재)에서 ‘2019 부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내외를 비롯해 59년차 부부부터 신혼부부까지 지역에 거주하는 부부 23쌍이 참가한 가운데,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부부가 서로에게 마음을 담아 인사를 건넨 ‘감성인사’ △함께 노래를 부르며 긴장을 푼 ‘힐링 노래 스피치’ △부부가 함께 하는 레크리에이션 ‘커플 운동’ 등이 진행돼, 자칫 경직될 수 있는 행사의 분위기를 누그러뜨렸다.
이어 2부에서는 △소통과 발표 △칭찬릴레이 등이 실시됐다. 부부가 그동안 서로에게 하지 못했던, 쉽사리 꺼내기 어려웠던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아픈 마음을 어루만져 주고 동시에 사랑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함께한 한 참가자는 “5명의 아이들을 키우느라 고생하는 아내에게 오늘 행사를 통해 고마움과 사랑을 표현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이제 고마움과 사랑을 표현하는 데에 주저하지 않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배우자는 자신과 가장 가까운 사람이기에 오히려 소홀히 대하기 쉬운 만큼 조금 더 배려하고 존중해야 한다”며, “모든 부부가 서로 자주 사랑을 표현하며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 꾸려 나가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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