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의회 손경선 구의원(한국당 비례대표)은 10일 오전 열린 제287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자유한국당 동대문을 당협위원장이 구 공식행사에서 인사말을 주지 않는 사태와 관련하여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손경선 구의원은 임기 1년이 채 되지 않은 의원 입장에서 지금까지 소통과 협치란 이름으로 발전적인 의회상을 기대했으나 근간에 벌어지고 있는 의회 모습에 실망스럽다면서, 각자 속한 정당이 입장이 있겠지만 늘상 주어오던 자유한국당 이윤우 당협위원장의 인사말 기회를 주지않는 것은 소통과 협치를 강조하던 모습이 아니라며 섭섭하다면서 숫자의 힘으로 밀어붙이는 것은 배려부족이고 합리적이지 못하다면서 구의원이 있는 정당의 원외위원장에게 최소한의 기회는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손경선 의원의 5분 자유발언 도중에 일부 여당 의원은 00당은 과거 더했다는 고함을 질러 방청 나온 대학생들이 당황스러운 듯 했고, 서울 여러 자치구를 출입하는 기자들의 전언에 따르면 다른 자치구에서는 야당 위원장에게 행사때 인사말을 할 기회를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한편 유덕열 구청장 임기 지난 9년여 동안 야당 위원장에게 인사말 기회를 주지 않아 의원들 사이에 시비나 큰 소리가 오고간 적이 없었다.